채욘이♥아빠의 일상

안녕하세요 채욘이 아빠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전세계 관심은 자신 혹은 가정,나라의 건강에 쏠려있지만 외부활동 자제 혹은 금지조치가 시행되면서 그파급력으로 전세계경제가 흔들이고 있습니다. 이 혼란의 틈새를 파고들어 주가 하락 아니.. 폭락하고 있는 시장에서 공매도라는 방법으로 수익을 올리는 투자 전략이 있는데 이는 연일 검색어랭킹에 상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공매도란?
특정 종목의 주가각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입니다. 주로 초단기 매매차익을 노리는 데 사용되는 기법으로, 향후 주가가 떨어지면 해당 주식을 싼 값에 사 결제일 안에 매입자에게 갚는 방법으로 시세차익을 챙깁니다. 공매도는 주식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이로운 면도 있으나, 시장질서를 교란시키고 불공정거래 수단으로 악용되기도 합니다.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채욘상사(이유식제조업) 주가가 1만원입니다.
코로나19의 영향을 경제활동이 위축되어, 이유식을 사먹지 않고 만들어먹네? 음..수익이 줄어드니 주가가 떨어지겠군!
이때 채욘이 아빠는 채욘상사의 주식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일단 1만원에 공매도 주문을 냅니다!
실제 주가가 8,000원 까지 떨어졌습니다! 오예~ 채욘상사의 주식을 다시사서 2,000원의 시세차익을 챙겼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주식 공매도는 1969년 2월 신용융자제도가 도입되면서 가능해졌습니다. 이후 1996년 9월 상장종목에 대한 금융기관 간 유가증권 대차제도가 허용되면서부터 활발해졌습니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직전에 외국인 공매도가 전체 물량의 90%를 넘어 공매도 거래대금만 33조원을 넘게 되었습니다. 외국인들은 연기금이나 예탁결제원에서 대량으로 주식을 빌린 다음 이를 바탕으로 공매도 주문을 냈던 것입니다. 결국 금융당국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0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5년간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고 비금융주에 대한 공매도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8개월 유럽 재정위기 당시 3개월 간 전면 금지했습니다.

 


정리!
증시하락장(코로나19로인해)->보유 주식 없이 주식 빌려서 매도 -> 주가 하락-> 기업가치 왜곡(실적은 좋은데도 주가 하락) ->투자자 대규모 손실 -> 주가 하락에 따른 차익 발생 ->또 증시하락...

공매도의 악순환입니다. 특정 주식이 가격이 단기적으로 과도하게 상승할 경우 매도 주문을 증가시켜 주가를 정상수준으로 되돌리는 순기능도 물론 존재하지만 공매도는 위의 예처럼 경제적 큰 위기가 닥칠적에만 수익률이 오히려 좋은 역발상이 가능하기때문에 기업의 가치를 믿고 투자하는 투자자에게는 독이될 수도 있는 제도이기에 찬반 논란이 늘 붙습니다.


2020년 3월 16일 부터 6개월간 공매도 금지
이번에도 결국 세계경제에 큰타격이 예상되자 공매도가 판을 치게 됩니다. 금융위원회는 3월 13일 임시 금융위를 열고 결국 3월16일부터 9월 15일까지 6개월간 유가증권 코스닥 고넥스 시장 전체 상장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기로 의결합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폭락장이 이어지면서 공매도 세력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이뤄진 조치입니다. 자본시장법 및 시행령에는 증권시장의 안전성 및 공정한 가격 형성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한국거래소가 금융위의 승인을 거쳐 공매도를 제한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공매도는 실질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투자 방법은 아닙니다. 시장이 좋을 적에는 어느 주식이든 오르기 마련이고 또 잠시 떨어졌다가도 언제 오를지 신이 아닌이상 알 수 없기 때문이죠. 다만 현재 상황과 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전세계적으로 경제 위축이 되었을땐 뻔히 주가 하락은 당연시 되기 때문입니다. 그에 편승하여 선량한 투자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점은 당연한거겠지요

공매도의 찬반논란은 끝이날 수가 없는 쟁점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