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채욘이아빠입니다~
요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덕분에 외식한번 하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ㅠ 아기가 없었더라면 뭐 마스크라도 쓰고 한산한 거리를 걸으면 산책도 하고 인적없는 곳에서 외식도 하고 싶지만 직장 및 아기한테 피해가 갈까봐 조심스럽습니다.ㅠ 다들 같은 마음이란거 저도 알고 있습니다.ㅎㅎ
그래서 요즘 배달 매출이 부쩍 늘었다는 뉴스와 더불어 어제 하필이면 잠들기전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방영되는 바람에 결국은 참지 못하고 배달의 민족 어플을 키고 치킨을 고르고 있는 저의 모습을 보고야 말았습니다...ㅋㅋ동네에 배달되는 모든 치킨집에서 배달 혹은 외식을 해본 먹보로써 새로생긴 새로운곳이 보이길래 더더욱 참을 수 없었습니다. 치킨은 물과 같은 음식입니다. 물 못마시면 죽습니다.ㅋㅋㅋㅋ
바로 쌀라쌀라치킨! 브랜드명은 약간 인도느낌을 주려고 한것일까.. 아님 쌀가루를 넣었기 때문일까.. 여러 생각이 혼돈의 카오스를 형성하는 브랜드 네이밍이었습니다.. 뭐 중요한건 아니기에 메뉴를 살펴보니 역쉬~카레반죽에 쌀가루가 들어가 독특한 맛을 내며, 겉은 바삭 속은 촉촉 겉바속촉이 장점인 치킨집 인듯 합니다!

ok! 바로 주문합니다!

배달은 50분만에 칼 같이 왔습니다! 제가 시킨 메뉴는 매콤 양념치킨! 배달의 민족을 통해서 리뷰남기겠습니다!를 과감하게 외치면 케이준 감자튀김을 서비스로 주십니다. 음.. 비주얼은 합격입니다! 일단 겉이 굉장이 바삭해 보였으며, 양념이 골골루 잘발라져 있습니다. 케인준 감자튀김의 경우 매콤 양념치킨에 당하여 입안이 매운맛에 당하려 할때 정확한 타이밍에 입에 넣어 아그작 아그작 씹어먹기 정말 좋습니다. 매운맛이 치킨을 포기하게 만드는 불상사를 사전에 막는 역할인거죠 완벽합니다.

치킨무는 사랑입니다. 외국인들이 한국에와서 '쏴랑해요 치킨'을 외칠 수 있게 강력 서포트를 하고 있는 치킨무입니다. 피클문화인 외국인들에게는 치킨무가 생소하겠지만 치킨나라인 대한민국에서는 치킨과 무를 동일시 보죠 완벽합니다! 한팩에 들어있는 무의 양이 좀 적네요 투덜투덜 대어보지만 이럴 줄 예감하고 무하나를 더시킨 저의 선견지명에 놀라버립니다.

종이봉투에 소중하게 함께온 케이준감자튀김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감자튀김은 꽁꽁싸메서 열기가 보관되면 눅눅해 진다는걸 쌀라쌀라치킨집은 알고 있었던 걸까요? 통풍구멍까지 있는 센스있는 봉투에 담아오다니... 현기증납니다.

완벽합니다. 튀김정도도 완벽했고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 굿입니다.

매콤 양념치킨의 영롱한 모습입니다. 매콤한 맛에 대한 평을 하자면 한입물자 마자 입안에 매워! 하면서 자국주는 매운 맛은 아닙니다. 먹고 씹고 뜯고 하다보면 어느새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치더군요. 매운걸 좋아하는 아버지께서는 딱 좋다고 할정도이거 매운걸 잘 못먹는 저 먹보 입장에서는 3~4개먹다보면 맵다! 정도의 탄성은 나옵니다 ㅎ(혹아이가 먹는다면 비추, 어른이 먹는다면 강추) 반죽이 살짝 노란 빛을 냅니다~ 카레와 비타민이 들어간듯합니다. 약간 비타민제 특유의 상큼한 맛도 가미되어있습니다. 야념은 두말할꺼 없습니다. 맛있습니다.
요즘 개인 치킨집이 많이 생겨나는 와중에 참 특색있는 치킨인거 같습니다. 나름 호불호는 갈릴 수 있는 맛일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바삭함과 느끼하지 않아 먹고나서 나중에 아... 또 생각나네? 정도의 탄성은 나올 수 있습니다. 치킨맛집 인정.

총평!
느끼하지 않다!
요즘 치킨들과 달르다!
쌀가루! 바삭하자나!
양념치킨은 언제나 진리!
카레맛은 호불호 갈릴 수 있다!